코스피 시총 印 제치고 세계 6위
국내 증시에서 ‘빚투’(빚내서 투자)와 공매도 자금이 나란히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막대한 자금이 대형 주도주뿐 아니라 일부 테마주에도 쏠리면서 변동성이 확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8조227억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돈으로, 빚투의 대표적 지표다.
동시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잔고 역시 지난해 3월 말 공매도 거래가 전면 재개된 이후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21조5678억원으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2조696억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올해 들어서 10조원가량 불어났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자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둔 투자가 는 것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주도주의 상승세가 꺾일 경우 낙폭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소식이 알려지며 테마주 중심의 변동성 장세가 더해졌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인 LG그룹과 두산그룹, 네이버 등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 기업 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대형주인 LG전자가 1일까지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은 -13.27%까지 대폭 하락했다가 3.1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도 등락을 거듭한 끝에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넘어섰다. 장 마감 기준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약 7793조원으로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시총은 1조5600억달러를 기록해 메타플랫폼스를 제치고 10위가 됐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저무는 ‘독주(毒酒)’시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3/128/20260603512843.jpg
)
![[세계타워] 선택과 실패를 존중하는 사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1/128/20260211519104.jpg
)
![[세계포럼] 한반도 ‘단검론’ 논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219.jpg
)
![[김병수의마음치유] 마음에 화초 심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3/128/2026060351270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