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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상호 호혜적 경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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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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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국 공동성명 채택

2029년 정상회의 개최 논의 시작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확대 기대
李대통령도 2일 각국 대표 접견

아프리카 각국 외교 책임자들이 1일 서울에 집결해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 외교 장·차관, 역내 4개 국제기구 수장,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서울 모인 阿 외교 수장들 조현 외교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서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 및 지역기구 인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모인 阿 외교 수장들 조현 외교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서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 및 지역기구 인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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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지정학적 불안정,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현 상황, 그리고 그것이 세계 경제와 특히 아프리카 및 한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 운송로와 핵심 광물을 포함한 자원 측면에서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양측(한-아프리카) 관계를 심화·강화할 소중한 기회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의 잠재력을 인식하며,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서 이들은 2024년 6월 한국에서 개최됐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국의 2029년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제안을 환영했다.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는 아프리카 50개국의 외교 대표자들과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 CDC) 등 역내 4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진행됐다. 정부가 전체 아프리카 국가와 지역기구를 초청해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세계가 공급망, 에너지,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아프리카의 긴밀한 협력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올해 아프리카연합(AU) 부의장국 가나의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외교장관은 “아프리카와 한국은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갖고 있으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에서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면서 “이번 회의가 2024년 한-아프리카정상회의에서 만들어진 추진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 및 지역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외교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아프리카 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급 외교 일정도 이어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각국에서 방한한 장관급 인사들을 만나 협력 증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접견에는 아프리카 국가 및 AU 등 지역 국제기구에서 20여명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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