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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선거 마지막 주말 총력전…여야 “투표해야 이긴다” 지지층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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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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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전국 누비며 표심 공략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여야가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당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투표율을 꼽으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일대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일대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현재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곳, 국민의힘은 8곳을 접전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여야 모두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투표율이 결과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율 상승과 관련해 “그동안 무능한 내란 세력에 의해 어지럽혀진 대한민국을 구석구석까지 청소하겠다는 국민들의 굳건한 의지가 투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앞서 28일에도 “많이 투표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응원하고 무능한 과거 세력인 국민의힘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역시 지지층을 향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맞불을 놨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투표는 사흘 동안 진행된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 여러분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국 주요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완도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진도, 장흥, 순천 등을 방문해 호남권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후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영·호남 민심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 대표는 전날 유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신다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코스피가 상승해 주식 계좌에서 이익을 보거나 계좌를 보면서 마음이 흐뭇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민주당 기호 1번에게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국민 덕분이고 민생을 살피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과”라며 “일 잘하기로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정부”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경기 광명시 광명사거리에서 열린 김정호 광명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역 후보 합동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경기 광명시 광명사거리에서 열린 김정호 광명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역 후보 합동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강원 지역을 찾아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이날 춘천역 동서고속철도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 춘천 공지천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3.35%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595만995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인 11.81%보다 1.54%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5.3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22.08%), 강원(16.38%), 광주(16.20%)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10.37%로 가장 낮았고 경기 11.40%, 인천 11.81%, 부산 12.11%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2.89%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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