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도 카자흐 찾아 만남 가능성
위성락(사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에너지·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다.
청와대는 이날 위 실장이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내 최대 교역·투자 상대국이자 핵심 협력국의 하나인 카자흐스탄과 현안 협의를 위해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은 2024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창설에 합의했고, 9월 16∼17일 한국에서 첫 회의가 열린다.
위 실장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만나 정상회의 준비 및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 계획 등을 점검·조율한다. 역내 정세와 에너지·공급망 협력도 주요 논의 과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대표 산유국으로, 석유수출국기구(오펙·OPEC)의 확대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 가입국 중 하나다.
위 실장 체류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카자흐스탄을 찾으면서 러시아 측과의 만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청와대는 “카자흐스탄과의 양자 협의를 위한 방문으로, 러시아 측과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러 간에는 양국 대사관 등 외교채널을 통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우리 국민 및 기업 보호에 필요한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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