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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 앞세우는 與… 박근혜 등판시킨 野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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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빈·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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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앞세워 총력전

정청래 “李에 힘 실어 달라”
朴, 수도권 제외 전국 돌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여야는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다. 양당 모두 당대표보다 전·현직 대통령의 상징성과 동원력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7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7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공동취재사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8일 김종무 서울 강동구청장 후보 유세장에서 “이번 선거는 승리의 비법이 딱 한 가지”라며 “이 대통령을 지지하고 이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그런 국민이 다 나와서 투표하면 이기는 선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좋냐,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냐”며 “이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서 유튜브 방송에서도 이 대통령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민주당 제명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전북지사 선거를 두고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이 후보에게 꼭 투표해 주십사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지를 돌며 후보 지원에 나섰다. 대구와 충청권, 부산·울산·경남을 찾은 데 이어 이날은 강원과 경북을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강원 원주 중앙시장에서 “제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는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을 잘하는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내에선 장동혁 대표 대신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이 선대위원장급 일정을 소화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여야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격전지가 늘어난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적극 지지층을 붙잡으며 ‘집토끼 단속’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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