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주 약세 여파와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반도체 대장주들이 28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80% 내린 29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0.65% 하락 출발한 주가는 장중 6.35% 내린 28만7500원까지 밀리는 등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14% 하락한 219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주가는 2.41% 하락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해 230만원 고지를 다시 넘어섰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인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1.05%, 1.66% 내렸고, 인텔 역시 전장 대비 1.42%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연출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해 차익 실현 명분을 제공하게 됐다"며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의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이면서,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외신을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에 대한 미군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이날 새벽 한 미국 공군기지를 표적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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