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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 뜨겁다지만…여성 교수·연구책임자 비율 10%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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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지 기자 sunri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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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분야 여성 연구책임자 비율이 약 10% 안팎으로 낮게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분야 여성 인력 기반이 취약한 만큼 별도의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의 ‘국가전략기술 분야 성별 격차 현황과 정책과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대학 재학생 중에서는 전체 여성 비율이 높지만 이공계·기술 분야에서는 여성 비율이 낮았다. 2024년 기준 전체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여성 비율 50.7%였지만 이공계는 34.7%, 국가전략기술 관련(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 기준) 8개 분야는 30.4%로 낮았다.

 

특히 8개 국가전략기술 분야 전임교수 중 여성의 비율은 10.0%에 그쳤다. 분야별로는 기계(4.2%), 전기·전자(4.5%), 원자력(8.2%) 등에서 특히 낮았다.

 

연구개발 인력 중 여성 연구자 참여자 비율은 전체 연구 인력의 19.4%로 남성(35.1%) 대비 현저히 낮았고 여성 연구책임자 비율의 경우 10% 안팎에 불과했다.

 

이승현 연구위원은 “여성 인재가 대학·대학원부터 연구·산업 현장 참여 과정을 거쳐 관리자·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촘촘히 마련하고 AI 등 기반 기술 분야에 여성 인력의 진입과 경력 유지를 지원하는 정책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여성 인력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로 △제도 현장 안착 및 협력체계 정비 △여성 인력 기반 확대 및 경로 다변화 △연구 현장 참여 및 여성 리더십 강화 △산업전환 및 재직자 역량 강화 △데이터·평가·환류 체계 확립 △지역 기반 혁신허브 및 현장 연계 강화 △인공지능(AI) 분야 여성 인력 양성·활용 확대를 제시했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여성 인력 확대는 단순히 여성 참여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단순히 참여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핵심 국가전략기술 분야 전반에서 여성 인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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