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수비·조직력 모두 지켰다…SK, 내부 FA 단속으로 전력 안정화
한국프로농구(KBL) 서울 SK가 베테랑 포워드 오세근과 수비 전문 가드 최원혁을 모두 붙잡으며 전력 안정화에 성공했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한 ‘경험과 팀 컬러 유지’에 초점을 맞춘 계약이라는 평가다.
SK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오세근과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다른 FA 자원인 최원혁과도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원 조건에 합의하며 동행을 이어갔다.
2011년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오세근은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오랜 시간 활약해왔다.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 시절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을 휩쓴 그는 2023년 두 번째 FA 자격 취득 당시 SK로 이적했고, 이번 세 번째 FA에서도 잔류를 택했다.
1987년생인 오세근은 현재 KBL 최고령급 현역 선수 가운데 한 명이지만, 여전히 골밑 경쟁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시즌 동안 외곽슛 비중을 늘리며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도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SK 구단 관계자는 “시즌을 치를수록 정교해진 외곽슛과 골밑 경쟁력은 여전히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5~2026시즌 오세근은 정규리그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3분33초를 소화하며 4.5점 2.2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줄었지만, 세컨드 유닛에서의 경기 조율과 공간 창출, 빅매치 경험은 여전히 SK에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젊은 빅맨 자원들에게 경기 운영과 수비 위치 선정 등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도 잔류 배경으로 꼽힌다.
최원혁 역시 SK의 팀 컬러 유지에 핵심적인 카드다.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전체 13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그는 세 번째 FA에서도 원소속팀과 계약하며 ‘원클럽맨’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최원혁은 화려한 기록보다는 궂은일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 볼 핸들러를 압박하는 수비 능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8경기에서 평균 13분22초를 뛰며 1.5점 2.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수치는 크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가담과 수비 에너지, 활동량에서 꾸준히 팀에 기여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상대 가드진을 압박하는 수비력과 팀 내 리더십은 여전히 큰 강점”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日 자위대의 ‘계급 복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8/128/20260528502572.jpg
)
![[세계포럼] 성과급 잔치에 드리운 재앙의 불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1/128/20260211519179.jpg
)
![[세계타워] 논란 속 월드컵 출항 앞둔 ‘홍명보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1/128/20260401521787.jpg
)
![[사이언스프리즘] 전국이 정상이어도, 어떤 지역은 마릅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04/128/2026020451842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