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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가락요금소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전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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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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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월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 통행료 지원
부산에 실제 거주하는 시민이 소유·임차한 차량과 부산 소재 법인·단체가 소유·임차한 차량

부산 강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남해고속도로 가락요금소(가락IC) ‘통행료 무료화’가 32년 만에 시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남해고속도로 부산 강서구 가락IC의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가 부산시의 통행료 지원으로 사실상 전면 ‘무료’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부산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 통행료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6월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무료화가 시행되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 부산시 제공
6월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무료화가 시행되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6월1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에서 서부산 나들목(IC) 구간 통행료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행료 지원 대상은 부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차량과 사업장이 부산에 소재한 법인·단체에서 소유 또는 임차한 차량이다. 다만, 소유 차량은 차량 사용본거지가 부산시로 등록돼 있어야 하고, 임차 차량은 지역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통행료 지원을 받으려면 다음달 1일 오픈되는 통행료 지원 시스템에 접속해 하이패스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부산시설공단의 승인을 거쳐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회원가입을 완료한 지원 대상 차량이 평일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 퇴근 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해당 구간을 통과하면 통행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통행료 지원은 하이패스 이용 차량에 한정되며, 차량 1대당 1일 왕복 1차례로 제한된다.

 

통행료 지원 시스템에 회원가입을 완료한 이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고속도로 운행 정보를 내려 받아 매월 1~15일 통행료 지원시스템에 신청하면 부산시설공단에서 이용자에게 통행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정책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금액(차종에 따라 20~50%) 외 잔여 금액을 시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고속도로 이용자가 오전 6시~9시 및 오후 5시~8시 사이 부담해야 하는 통행료가 사실상 0원이 되는 것이다.

 

해당 구간은 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구간으로, 녹산·신호·화전·미음 산업단지와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으로 하루 평균 1만8000대·연간 444만대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부산시민과 지역 산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도 2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해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통행료 지원사업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서부산권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통행료 지원 대상 시민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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