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17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겨냥해 “이렇게까지 나오는 것을 보니, 아무리 보수 진영에 침을 뱉어도 뜻대로 잘 안되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의 발언을 담은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김부겸 지지에 이어 정원오 후보까지 엄호하는 것을 보면 추경호·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나 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이비 보수는 자기 중심이나 뜻대로 안되면 ‘제발 보수 정당 망해라!’고 노래하는 분들을 가리키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했다. 이후 홍 전 시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과 서울시장에 각각 출마한 민주당 김부겸 후보, 정원오 후보에 힘을 싣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국민의힘과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홍 전 시장은 이날도 국민의힘을 ‘국민의짐’이라고 표현하며 보수 진영의 전면 재편을 촉구했다. 지난 15일에는 국민의힘이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30여년 전 폭행 논란을 두고 “네거티브 유혹은 늘 판세를 요동치게 하지만 결국 될사람은 되게 돼 있다”며 “선거 후유증을 남기는 네거티브 논쟁은 그만하고 정책 대결을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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