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지원 ‘그냥드림’ 등 본격 시행
李 지역 행보 비판엔 “선거와 무관”
청와대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국정 목표로 내걸고 관련 정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정부는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목표 아래 노동, 금융, 복지, 치안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소리를 들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14일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국가의 제1책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금융, 복지, 노동, 의료, 재해 등 국정의 전반적인 정책이 국민의 목숨과 삶에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고리 사채와 불법 채권추심 등 불법 사금융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이자 감면과 채무 조정 등 촘촘한 포용 금융 체계를 마련해 국민 누구도 빚 때문에 삶을 포기하지 않는 ‘목숨을 살리는 금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과 과로 방지, 위험의 외주화 차단 등 중대 재해 예방 체계도 강화한다. 18일부터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정부가 기본적인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 드림’ 본사업 시행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최근 대구·경북(TK), 울산 등 지방 현장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TK 통합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 및 경북 의성군 일대를 둘러보고, 군위군 우무실마을을 찾아 모내기 작업을 체험하며 지역 농민들과 소통했다.
이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 현장에서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등을 듣고 “재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사업 장기화로 추가되는 비용의 규모, 재정 부담 등에 대해 묻기도 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했다.
우무실마을에서는 직접 이앙기를 운행하며 모를 심기도 했다. 새참 시간에는 농민들과 잔치국수,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나눠 먹으며 ‘즉석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의 지역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이 “노골적인 관권선거”라고 비판하자 청와대는 “지방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 명분이 있는 행사, 또 가야 될 곳을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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