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 중인 청년 자산 형성 지원사업인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이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적금 지원에 금융교육과 맞춤형 컨설팅까지 연계하면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돕는 대표 청년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 참가자 1300명을 모집한 결과 총 1만2821명이 신청해 평균 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완주군이 13.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전주·군산·익산 등 주요 도시 역시 모두 10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인구 규모가 작은 순창군도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에서 고른 관심이 이어졌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전북도가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의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2년 만기 시 이자를 포함해 최대 490만~50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선정 인원은 3900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유지 인원은 2474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최종 대상자 선정은 중위소득, 도내 거주기간, 근로기간, 나이 등 4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중위소득 100% 미만 청년이 전체 선정자의 88.4%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층 지원에 정책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선정자의 97.9%는 전북에 5년 이상 거주한 청년들로 나타났으며, 현재 직장 근로기간이 3년 이상인 청년도 74.3%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37.1%로 가장 많았고, 25~29세가 29.9%, 35세 이상이 26.5% 순이었다. 여성 선정 비율은 60.2%로 남성보다 높았다.
최종 선발자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내용에는 자산관리와 합리적 소비 습관 형성은 물론 금융사기·부동산 피해 예방 교육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사업 참여 기간에는 도내 주소지를 유지해야 하며 적금 유지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도는 단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 이해도를 높여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선정 결과는 전북도 누리집과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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