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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하러 호텔 간다…사우나·도자기·전시로 넓어진 5월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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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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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서울 도심의 낮 기온은 이미 여름 쪽으로 기울었다. 점심시간 거리에는 반소매 차림이 늘었고, 카페와 호텔 로비에는 잠시 더위를 피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호텔업계도 움직임을 앞당기고 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4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 일수는 4억4850만일, 이 중 숙박여행은 2억7313만일로 집계됐다. 하루짜리 이동보다 하룻밤 이상 머무는 여행 수요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올해는 이른 더위까지 겹치면서 호텔 패키지도 단순 객실 판매에서 벗어나고 있다. 사우나, 조식, 야식, 테이블웨어, 전시 관람권을 묶어 ‘어디서 자느냐’보다 ‘어떻게 쉬느냐’를 앞세우는 흐름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일본 오사카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와 전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베르디의 국내 첫 개인전 ‘아이 빌리브 인 미’와 함께 운영된다.

 

전시 기간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서울·월드를 방문하는 투숙객 전원에게 베르디가 디자인한 한정판 키 카드 홀더를 제공한다. 해당 홀더를 지참해 롯데뮤지엄을 방문하면 동반 1인까지 전시 30% 할인 혜택을 1회 받을 수 있다.

 

객실 패키지도 마련됐다. 모든 패키지에는 롯데뮤지엄 전시 티켓 2매가 포함된다.

 

시그니엘 서울은 객실 1박과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월드는 클럽 디럭스 룸 1박과 조식,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가 포함된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혜택을 담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호텔 외부 공간에서도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롯데뮤지엄과 협업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적 가치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연계한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 더휴식의 ‘아늑 시그니처’는 사우나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더휴식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우나가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맞춰 기획됐다.

 

아늑 시그니처 서울 구로와 인천 구월은 ‘2인 조식&대욕장 및 사우나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늑 시그니처 부산 해운대는 ‘대욕장 및 사우나&야식 패키지’를 내놨다.

 

부산 해운대 지점은 객실 안에서도 스파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키즈룸을 갖춰 가족 여행객 수요도 겨냥했다.

 

아늑 시그니처 전 지점의 대욕장과 사우나는 온도 설계와 90도 이상 건식 사우나를 적용했다. 사우나 마니아층뿐 아니라 짧은 일정 안에서 확실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여름 시즌 패키지 ‘헤리티지 서머 테이블’을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패키지는 도심 속 휴식과 함께 일상에서도 감각적인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숙 고객에게는 국내 도자기 브랜드 ‘무자기’와 협업한 ‘조선 헤리티지 테이블웨어 세트’가 제공된다.

 

세트는 여름의 빛을 콘셉트로 한 백자 플레이트 2종으로 구성됐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자리한 환구단의 역사적 의미와 호텔 건축 형태를 반영해 육각 문양을 적용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모티브도 담았다.

 

스위트 객실 투숙 고객에게는 조선 헤리티지 테이블웨어 2세트가 추가 제공된다. 이그제큐티브와 스위트 객실 투숙 고객은 웨스틴 클럽 조식과 칵테일 아워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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