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초등학생이 교사 폭행…전치 2주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주먹·발길질에 의자까지 던져”
피해 교사, 교권보호위에 심의 요청
제주교사노조 “학교현장 구조적 문제 모두 드러난 사례”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육 당국이 조사 중이다.

 

15일 제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달 재직 중인 초등학교 내 상담실(위클래스)에서 고학년 학생인 B군으로부터 약 20분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교사 폭행 현장. 제주교사노동조합 제공
지난달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교사 폭행 현장. 제주교사노동조합 제공

A교사는 다른 학생과의 갈등으로 상담실에서 분리 지도를 받던 B군이 갑자기 물건을 던지고 3층 창문 밖으로 탈출하려고 하자 이를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B군은 A교사를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고 의자 등을 던졌다.

 

A교사는 이 사건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데 이어 현재 불면·불안·우울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A교사의 심의 요청으로 제주시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A교사는 제주교사노조를 통해 “나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그리고 학생이 자기 행동을 반성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적 조치가 이뤄지고, 교사의 사명과 책임이 방치되지 않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제주교사노조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한 교사의 불운이 아니라 분리 지도 구조의 한계, 학교 관리자의 사후 대응 부재, 침해 신고 자체를 가로막는 시스템의 공백 등 학교 현장의 구조적 문제가 모두 드러난 사례”라며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을 향해 조속한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오피니언

포토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드레스 자태
  •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드레스 자태
  • 박은빈 '미소가 원더풀'
  • 아이유 '대군부인의 우아한 볼콕'
  • 아이브 리즈 '역시 여자의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