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각 정당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1호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투자유치와 산업 육성, 민생 회복, 청년 지원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는 ‘20조원 규모 메가펀드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북미래성장펀드와 국민성장펀드를 결합해 지역 산업과 기업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자본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지사 직속 ‘내발적 발전위원회’를 신설해 전북형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권 여당과의 연계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전라선 수서행 KTX 신설과 전주역 주차난 해소, 정읍역 추가 정차, 익산역 광역환승센터 건립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1000원 주택’ 등 저비용 공공주거 정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결혼·정착·복지 정책을 연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보훈 수당 인상과 보훈 힐링공원 조성, 여성·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국민의힘 양정무 예비후보는 ‘전 도민 1인당 200만원 긴급생활 민생 지원금 지급’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 후보는 “전북 경제가 재정자립도와 지역내총생산(GRDP) 등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무너져가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전북형 경제 백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불필요한 행정 비용과 선심성 사업 구조조정, 기금 활용, 지방채 발행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정쟁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기업을 직접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세일즈 도지사’, ‘머슴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는 ‘향후 4년간 50조원 투자유치와 대기업 15개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27조원 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전북 산업 지도를 미래첨단산업 중심으로 바꿨다”며 “민선 9기에는 이를 기반으로 전북 대도약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 협약을 계기로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과 바이오 규제자유특구 추진, 금융 중심지 지정 등을 통해 산업 다변화와 금융산업 육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확대를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과 ‘하이퍼 창업도시’ 조성 구상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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