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수준 대학 자격고사 주장
자사고·외고, 일반고 전환 약속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진보 진영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등을 공동 공약으로 내놨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등 전국 시도 교육감 진보 진영 예비후보 15명은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대전환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내신·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특수목적고 폐지를 통한 고교서열화 해소 등을 약속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입시 경쟁 해소’를 제시했다. 이들은 “선진국 수준의 대입 자격고사 도입을 추진하고 늦어도 2030년대 초반까지 상대평가를 폐지,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여전히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고통받고 있고 막대한 사교육비로 가계 부담은 커지고 교육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며 “경쟁과 서열 중심의 입시교육을 넘어 교육의 근본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서열을 없애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도 했다.
후보들은 “대학 서열과 학벌 중심의 구조는 과도한 입시 경쟁을 고착화하고 공교육을 왜곡하는 근본 원인”이라며 “거점국립대 간 공동학위제와 학사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지역연합대학체제를 구축해 지방대학 간 연합과 통합을 활성화하고 지방대학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추진도 약속했다.
이들은 자사고·외고·국제고 등을 ‘특권 학교’로 규정하며 “고교 평준화를 내실화해 입시 부담과 학교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기후위기 등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실현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후보들은 “무상교육, 혁신학교, 인권조례로 시작된 교육혁신은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입시 경쟁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는 교육 체제를 교육감 임기 내에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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