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복제약 대체조제 확대 포석
셀트리온이 114년 업력의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를 인수했다.
셀트리온은 12일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이 지프레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이달 내 제반 업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12년 설립된 지프레는 프랑스에서 9000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갖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42%의 점유율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를 비롯해 점유율 28%의 치아미백제 등 140여종의 OTC(일반의약품)·약국 의약품(DM)·건강기능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셀트리온은 프랑스 정부의 대체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약국 영업력을 확보했다. 대체조제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사 처방에 대해 약사가 해당 약의 원료물질을 자체적으로 선택·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셀트리온은 올해 프랑스의 대체조제 가능 제품으로 자사의 복제약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약국 영업을 전개하는 데 지프레가 보유한 영업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에도 각 지역의 의료 정책 특성에 맞춰 회사의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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