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0개의 이색 프로젝트가 5월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마포여성동행센터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부터 청년 진로 탐색까지 현대 사회의 고민을 주민의 시각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 환경 지키고 돌봄 나누고... 주민 주도 ‘생활 밀착형’ 사업
12일 마포구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는 ‘내가 하고 말지’ 프로젝트 팀을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10개 팀은 공간 제공과 강사비,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분야는 환경이다. ‘벽장탈출’ 팀은 5월 23일 오후 1시쯤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안 입는 옷을 맞바꾸는 의류 교환 행사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옷을 직접 고쳐 입는 수선 워크숍도 함께 열려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호우호우’ 팀은 5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쯤 여성 우산 수리 기술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한다. 고장 난 우산을 버리는 대신 직접 고쳐 쓰는 기술을 보급해 생활 속 생태 실천을 돕는다는 취지이다.
◆ 간병 북토크부터 니트 청년 진로 탐색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소통
돌봄과 청년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준비된다. ‘돌봄대비반’ 팀은 5월 19일 오후 7시 30분쯤 ‘엄마의 죽을 복’ 신문자 작가와 함께 간병 경험과 사회적 책임을 논하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청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이어진다. ‘돈키와 호테’ 팀은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구직 활동을 쉬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포트폴리오 제작을 돕는 ‘너의 일 말고 나의 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훌라춤을 통해 노후 관계를 고민하는 청년 모임,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식물 가꾸기, 마포 주요 명소를 탐방해 어린이 안내서를 제작하는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각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은 마포여성동행센터 누리집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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