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무풍 구간 등 본격 공사
전북 지역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사업이 단계별로 연계 추진되는 등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국토관리청과 함께 추진 중인 국도·국지도 건설사업이 준공·착공·설계 등 단계별로 맞물리며 지역 교통체계 전반의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전북 지역에서는 총 2조4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여하는 국도 16개(총연장 168.2㎞) 사업과 5300억원 규모의 국지도 7개(〃 42.9㎞) 사업 등 모두 23개 도로 건설사업이 추진 중이다.
우선 국도 30호선 성수~진안3(5.0㎞) 구간이 다음달 중 개통된다. 이 구간은 그동안 협소한 도로 구조와 불량한 선형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곳으로, 개통 이후 상습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위험 감소, 지역 간 이동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인접한 국도 30호선 무주 설천~무풍(7.4㎞) 구간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서해안 핵심 기반 시설로서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노을대교(8.8㎞·조감도) 사업도 지난달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4217억원 규모의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70분가량 걸리던 부안∼고창 이동시간이 10분대로 대거 단축될 전망이다.
설계를 마친 사업들도 공사 단계로 속속 전환되고 있다. 고창 상하~해리(5.8㎞)와 부안 운호~석포(5.3㎞) 구간은 지난 3월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발주 절차에 들어가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 협의와 실시설계, 도로구역 변경 고시, 계약 심사 등 행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병행 추진하며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계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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