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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잠자는 항공마일리지’ 깨워 이웃사랑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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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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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출장 적립 마일리지로 15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임직원 손수 만든 케이크 전달…가정의 달 온기 확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과 노인을 위해 특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이 수년간 공무 국외 출장을 통해 쌓아온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다.

 

7일 GH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광교노인복지관에 총 15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가운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광교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H 제공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가운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광교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H 제공

이번 후원 물품은 GH 임직원 130여명이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마련됐다. 사장된 자원일 수 있는 마일리지를 사회공헌 재원으로 탈바꿈시킨 차별화된 시도인 셈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아동용 백팩, 인형, 학용품 세트 등 총 255점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광교노인복지관에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유용한 텀블러, 전기포트, 칫솔 살균기 등 100여점의 물품을 기탁했다.

 

현장의 온기를 더하는 ‘실천적 나눔’도 이어졌다. 임직원 20여명은 직접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해 수제 케이크를 제작했다. 이 케이크는 수원시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어린이날 기념 간식으로 배달됐다.

 

GH의 이러한 행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설 명절에는 10년 넘게 이어온 ‘매칭 그랜트’ 사업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120가구에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 왔다.

 

김용진 GH 사장은 “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마일리지와 직접 만든 케이크가 이웃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곳곳에 상생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GH만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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