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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송민혁, 연장 혈투 끝 생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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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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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 등극
조민규 꺾고 상금 3억원 차지
KLPGA 유현조, 시즌 첫 우승

송민혁(22·동아제약)이 이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송민혁은 3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조민규(우리금융그룹)와 동타가 된 송민혁은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조민규에게 승리를 거뒀다.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던 송민혁은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원을 받았다. 송민혁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KPGA 투어 5년, 아시안투어 2년간 출전권도 획득했다.

트로피 ‘번쩍’… 최고의 날 송민혁이 3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유현조가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대회조직위·KLPGT 제공
트로피 ‘번쩍’… 최고의 날 송민혁이 3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유현조가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대회조직위·KLPGT 제공

4번 홀에서 이글을 낚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조민규가 17번 홀(파3)에서 보기,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승부가 연장전으로 향한 것이 송민혁의 첫 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마친 듯했던 허인회(금강주택)는 전날 3라운드 7번 홀(파4) 플레이에서 스코어가 뒤늦게 수정되면서 2타가 추가돼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다. 당시 허인회는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판정을 받기 전 경기진행요원이 공을 집어 드는 바람에 잠정구로 플레이를 계속해 파를 기록했지만 경기위원회가 스코어를 수정해 더블보기가 됐다. 허인회는 이안 스나이먼(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태희(OK저축은행)와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275타)가 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롯데)는 신설 대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이다연, 김민솔, 고지원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3라운드까지 선두 고지원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유현조는 이날 전반 한 타를 줄이며 타수를 잃은 고지원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현조는 11번 홀(파3) 3.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두 타 차로 앞서 나갔으나 14번(파4)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이다연, 고지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해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고지원과 이다연이 연이어 타수를 잃으며 유현조는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막판 3개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1∼3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던 고지원은 이날 두 타를 잃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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