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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부탄 유류세 ℓ당 31원 추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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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희경·이승주 기자,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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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대응방안 발표

5월부터 인하폭 25%로 확대
소형트럭 연료비 부담 완화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4차 석유 최고가격도 재동결

정부가 중동전쟁 영향으로 내달부터 국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오름세가 본격 반영될 것을 대비해 LPG부탄 유류세 인하 폭을 25%로 확대한다.

정부는 23일 발표한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방안’에서 기존 10% 수준이었던 부탄의 유류세 인하 폭을 내달 1일부터 25%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하 기간도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인하 전 세율 대비 ℓ당 51원 싸질 것으로 보인다. 인하 폭을 확대하기 전과 비교하면 31원 추가 경감 효과가 발생한다. 정부는 “소형트럭 등 주로 서민층이 많이 사용하는 연료인 LPG부탄 유류세 인하를 통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서울의 한 LPG충전소에서 직원이 액화석유가스를 충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의 한 LPG충전소에서 직원이 액화석유가스를 충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선방했으나 2·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4월 소비자물가에 전가되면 4월에는 2% 중반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먹거리 안정을 위해 4~6월 중 320억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석유화학기업들의 원활한 나프타 수입을 돕기 위해 수입신용장(L/C) 한도를 확대해주는 등 금융권 공동 지원체계를 수립했다. 수입신용장은 은행이 수입업체를 대신해 판매자에게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결제수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상황 나프타 수입 관련 금융권 공동 지원체계 마련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석유화학기업이 수입신용장 한도 확대를 신청하면, 주채권은행이 타당성을 신속히 검토하고 채권단 협의를 거쳐 지원한다. 여신규모에 비례해 기관별 분담 절차를 진행하며, 무역보험공사가 수입보험을 지원한다. 간이 실사를 도입해 통상 6주 이상 걸리던 심사 기간을 3주 이내로 단축한다.

4차 석유 최고가격이 3차에 이어 2차 가격 그대로 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동결됐다. 2차 가격은 1차 때보다 유종별로 210원씩 오른 바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주 국제제품 가격이 하락 추세이나 국제유가 불안이 여전하고 석유수급 위기 상황에서 수요관리가 필요한 측면을 고려했다”며 “고유가로 3월 생산자 물가가 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석유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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