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하노이 민족학박물관을 방문, 리 여사와 함께 전시와 수상 인형극을 관람하며 차담을 나눴다. 김 여사가 전날 리 여사로부터 선물 받은 분홍색 아오자이를 입고 박물관에 도착하자 리 여사는 “너무 예쁘시다. 베트남 소녀 같다”고 칭찬했고, 김 여사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베트남 전통 베틀을 관람하던 김 여사는 “한국도 안동 모시를 짤 때 비슷한 것이 있다. 한국도 쌀농사를 많이 짓는다”며 양국 문화의 공통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지 이불과 베개를 보고도 “한국과 모양이 너무 똑같다”며 “한국은 결혼할 때 여자가 이불과 요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박물관 내 한국관을 관람하면서는 전시된 갓을 보며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가 쓰고 나온 것”이라고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 조리 기구가 전시된 공간에서는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김치찌개”라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가 입은 아오자이는 화제의 중심이 됐다. 리 여사가 연신 김 여사의 아오자이 복장을 칭찬하자 김 여사는 “(리 여사가) 한국 오셨을 때 한복 입으신 것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수상 인형극을 관람하러 이동하던 중 외국인 관광객이 인사를 건네자 김 여사는 한국말로 “처음 아오자이를 입어봤는데 예쁜가요”라고 물으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SNS를 통해서도 아오자이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전해졌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이날 이 대통령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리 여사님, 귀한 선물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운 분홍빛 아오자이에서 베트남 고유의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진다.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김 여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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