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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소진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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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s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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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 기준 0.15% 상승
3월 원룸 월세 5.2% ↑

서울 아파트 가격과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원룸 월세까지 뛰는 등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4월 3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해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전세가격도 0.22% 상승해 전주(0.17%)보다 0.05%포인트 늘었다.

서울 한 부동산 게시판에 붙은 매매와 전세, 월세 등의 매물의 모습. 뉴시스
서울 한 부동산 게시판에 붙은 매매와 전세, 월세 등의 매물의 모습. 뉴시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0.01%에서 0.07%로 9주 만에 상승 전환됐고, 강동구도 0.04%에서 0.07%로 상승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송파구에서 입지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관악(0.28%)·강서(0.31%)·구로(0.22%)·금천(0.10%) 등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 매물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매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시장도 매물난 속에 실수요가 몰리면서 송파(0.39%)를 비롯해 강남(0.08%)·서초(0.19%)·강동(0.19%)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거비 상승은 다른 주택 유형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는 1만14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었다.

 

원룸 월세 부담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1만원으로 전월보다 5.2% 상승했다.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빌라와 월세 시장으로 이동해 주거비 부담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 토론회’에서 “쪽방·지하·옥탑 등 비적정주거 해소와 공공임대 확대 등 주거복지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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