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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월 1일부터 독일행 원유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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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s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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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급 차질 제한적”…기술 문제·전쟁 변수

러시아가 5월 1일부터 독일로 향하던 카자흐스탄산 원유 수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물량은 러시아를 경유해 공급되던 원유다.

 

22일(현지시간) 독일 통신사 dpa와 프랑스 통신사 AFP 등에 따르면 로스네프트 독일지사는 러시아 에너지부 지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카자흐스탄 원유를 독일로 수송할 수 없다고 독일 당국에 통보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독일은 드루즈바(Druzhba) 송유관을 통해 카자흐스탄산 원유를 수입해 왔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산 원유는 전체 수입의 약 14%를 차지했고,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수입량도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해당 원유는 브란덴부르크주 슈베트의 PCK 정유소에서 정제돼 베를린 등 동부 지역에 공급된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대체 수송로를 통해 공급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발트해 항구 로스토크와 연결된 송유관을 활용할 수 있다며, 가동률이 일부 낮아질 수는 있지만 석유제품 공급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원유 수송을 중단한 배경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담당 부총리는 기술적 여건을 들며 “독일인들이 러시아 원유를 포기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예를란 아켄제노프 카자흐스탄 에너지장관은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수송이 재개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드루즈바 송유관은 벨라루스를 기점으로 남·북으로 나뉘어 중부·동유럽 각국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유 공급망이다. 지난 1월 우크라이나 구간이 러시아 공격으로 손상되면서 이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는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해당 구간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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