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설계·미래 모빌리티 결합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미래 주거 청사진 ‘ONE City’를 공개했다. 글로벌 건축 설계 협업과 로보틱스 기반 이동 서비스를 결합한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22일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상징성을 이어가고 미래 주거 기준을 제시한 ‘OWN THE ONE’이라는 비전을 내놨다고 밝혔다. 비전의 핵심은 랜드마크 설계와 초대형 커뮤니티, 미래형 모빌리티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두 차례 유찰 이후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사업 규모는 약 5조5600억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3구역 설계에 람사(RAMSA)와 모르포시스(Morphosis) 등 글로벌 건축설계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람사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고급 주거단지 등을, 모르포시스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청사와 마이애미 페레즈 아트 뮤지엄(PAMM) 등을 설계했다.
전 세대에 테라스와 3면 개방형 창호를 적용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거실과 방 등 주요 공간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설계다. 커뮤니티는 ‘클럽 압구정’을 중심으로 단지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로 꾸려진다. 단지 안을 따라 이어지는 ‘더 써클 원’을 통해 산책·운동·문화·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기술도 도입한다. 수요에 따라 호출해 이용하는 무인셔틀(DRT)을 도입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로봇 배송과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조경은 한강과 연결되는 ‘입체형 생태숲’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녹지를 층별로 배치해 산책로와 정원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형태다. 글로벌 조경 설계사와 협업해 수경 공간과 녹지를 결합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세계적 설계와 미래 기술을 결합한 주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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