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2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결과를 발표하며 대부분 지역 공천을 확정했다. 다만, 임실군수 후보는 ‘돈봉투 의혹’으로 발표가 보류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민주당 전북 기조단체장 결선 결과 발표를 통해 △전주시장 조지훈 △군산시장 김재준 △익산시장 최정호 △남원시장 양충모 △정읍시장 이학수 △완주군수 유희태 △진안군수 전춘성 △부안군수 권익현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선은 본경선과 동일하게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를 합산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임실군수 결선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결선을 앞두고 불거진 금품 제공 의혹 때문이다. 앞서 경선에서 탈락한 성준후 전 청와대 행정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득수 예비후보 측 운동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민에게 금품이 든 봉투를 전달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경선 중단과 윤리감찰을 요구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19일 임실군 삼계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민이 금품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한득수 예비후보는 “해당 의혹은 선거사무소와 무관하며, 관련 인물은 타 후보 측 관계자”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정청래 당대표는 전북도당 선관위에 개표 보류와 함께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앞서 지난 13일 치러진 본경선에서는 김제시장 정성주, 무주군수 황인홍, 장수군수 최훈식, 순창군수 최영일, 고창군수 심덕섭 후보가 공천을 확정하면서 임실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후보는 모두 정해진 상태다.
민주당은 임실군수 후보 선출과 관련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절차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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