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가운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는 21일(현지시간) “대통령, 상원의원, 하원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이 금리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고 해서 통화 정책의 운영상 독립성이 크게 위협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시 후보자는 이날 연방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연준의 독립성은 연준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워시 후보자는 “통화정책의 독립성은 필수적이라고 분명히 말한다”며 “통화정책 입안자들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 그들의 결정은 엄밀함, 숙고, 흐려지지 않은 판단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후보자가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는 통화정책을 강조한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BC 방송 전화 인터뷰에서 워시 후보자가 임명된 뒤 기준금리를 곧바로 내리지 않는다면 실망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워시 후보자는 “통화정책의 수행이 엄격하게 독립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데 전념”하겠다면서도 “연준 소관의 비(非)통화적 사안들에 대해선 행정부 및 의회와 함께 일하는 데도 똑같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현 연준 의장인 파월의 임기는 공식적으로 5월15일에 종료되지만, 워시의 인준이 지연될 경우 그가 더 오래 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위원회의 권고안이나 상원 전체 투표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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