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예정도
靑 “韓, 글로벌사우스 외교 가동”
모디 “동방의 등불 타고르 예언
빛의 혁명으로 현실됐다” 찬사
이재명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하노이로 이동했다. 이날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고 중동 사태가 촉발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공급망·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이달 초 출범한 베트남 새 지도부의 첫 국빈행사이자 지난해 8월 또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이재명정부의 첫 국빈으로 방한한 이후 8개월 만에 성사된 답방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에 도착한 후 22일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동포 간담회 후에는 호찌민 묘소에 헌화한 뒤 공식 환영식을 갖고 또럼 당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양해각서(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하고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팜민찐 총리와 면담한 뒤 쩐타인먼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한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또럼 당서기장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일정을 진행한 후 귀국길에 오른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과 관련해 이날 공개된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쩨(Tuoi Tr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의는 전략적 경제 협력의 고도화”라며 “핵심광물 공급망과 첨단 과학기술 등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현재 전 세계는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이라는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런 혼란 속에서 베트남은 한국에 있어 아세안의 일원을 넘어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전 지구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가장 중요한 ‘글로벌 핵심 협력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 국빈방문 성과에 대해 청와대는 “한국의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 가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서면브리핑에서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모디 총리는 회담에서 인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타고르가 100년 전 한국이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언이 현실이 됐고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디 총리는 과거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다른 정치인들은 미국을 경제 발전의 모델로 삼았지만 자신은 한국을 모델로 삼아 구자라트주의 발전을 가속화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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