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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삼각편대’냐 삼성의 ‘늪 수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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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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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자농구 챔프전 1차전 돌입
KB 박지수, 최다 득점 기록 눈앞

막강 ‘삼각편대’와 ‘업셋’의 명수가 만났다.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이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청주 KB와 포스트시즌의 강자 용인 삼성생명이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프전 1차전을 시작으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에 돌입한다. 두 팀의 챔프전 맞대결은 5년 만이다. 역대 34번의 챔프전 중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5%(25회)에 달한다.

박지수(왼쪽부터), 이해란
박지수(왼쪽부터), 이해란

정규리그 27승3패를 기록한 KB의 강점은 ‘박지수(사진) 의존도’를 덜어냈다는 점이다. 골밑의 박지수를 중심으로 슈터 강이슬과 가드 허예은이 가세한 ‘허강박 트리오’가 공격의 핵심이다. 여기에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17개)을 쏘아 올린 ‘양궁 농구’ 화력까지 더해져 빈틈없는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박지수는 이번 시리즈에서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챔프전 1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중인 그는 27점을 더하면 박혜진(BNK)을 넘어 현역 챔프전 최다 득점 1위가 된다. 리바운드 역시 18개를 보태면 정선민(현 하나은행 코치)을 경신하며 역대 통산 1위에 등극한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최근 10시즌 동안 WKBL에서 발생한 6차례의 업셋(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기는 것) 중 무려 4번을 일궈낸 반란의 주인공이다. 5년 전에도 정규리그 4위로 턱걸이 진출해 우리은행과 KB를 연파하며 ‘도장 깨기’ 우승의 기적을 쓴 바 있다. 삼성생명의 반등은 에이스 이해란이 이끌고 있다. 정규리그 득점 2위 이해란이 공수 중심을 잡는 가운데, 베테랑 배혜윤의 노련미와 PO에서 화력이 폭발한 강유림의 외곽포가 가미된 신구 조화가 매섭다. 삼성생명 특유의 끈끈한 ‘늪 수비’가 KB의 고공 농구를 얼마나 제어할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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