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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위기’ 트럼프, 이번엔 노동장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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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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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유용·부적절 관계 등 논란
한 달 반 새 세 번째 장관 경질

미국 로리 차베스 디레머(사진) 노동장관이 사실상 경질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장관 교체는 이란 전쟁 개전 후 약 한 달 반 사이 세 번째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차베스 디레머 장관이 “민간 부문 자리를 위해 행정부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 국장은 차베스 디레머 장관이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노동 관행을 확립하는 한편, 미국인들이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키스 손덜링 노동부 부장관이 장관을 대행한다. 차베스 디레머 장관은 2022년 공화당 소속으로는 처음 오리건주 여성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인물로, 2024년 재선에 실패한 뒤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대 노동장관으로 지명됐다.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차베스 디레머 장관은 최근 들어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출장비를 부당하게 청구했으며, 근무 중 음주를 했다는 혐의 등으로 노동부 감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이번 교체는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평가다. 이란 전쟁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질했다는 해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을 전격 경질한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팸 본디 법무장관까지 교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직 원포인트 개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대니얼 드리스컬 육군장관 등이 향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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