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포스터)가 ‘AI 문명과 환경의 미래’를 화두로 6월 5일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는 서울의 일부 상영관 중심의 거점 상영 방식을 벗어나, 전국 곳곳의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환경재단은 21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영작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막식을 연 뒤, 학교·지자체·시민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상영회를 여는 ‘찾아가는 영화제’ 방식으로 같은 달 30일까지 이어진다. 관객이 원하는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체 상영이 어려운 소규모 단체에는 상영 공간 대관까지 지원한다.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영화를 접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영화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환경 문제에 특히 주목한다. 개막작으로는 미국 감독 다니엘 로허·찰리 타이렐의 다큐멘터리 ‘AI: 나는 어떻게 종말낙관주의자가 되었나’가 선정됐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 등 AI 산업과 연구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감독이 직접 만나 기술의 가능성과 위험을 조망하는 과정을 담았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세계 119개국에서 2133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 경쟁부문 19편(장편 7편·단편 12편), 국제 경쟁부문 21편(장편 10편·단편 11편) 총 40편이 본선에 올랐다. 기후 위기, 생태계, 자원 문제, 환경 불평등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픽션, 애니메이션 작품이 상영된다.
장영자 프로그래머는 “이번 상영작들은 서로 다른 환경 이슈를 다루지만, 기후위기와 AI 문명이 교차하는 시대에 ‘미래세대에게 어떤 세상을 남길 것인가’라는 공통의 질문으로 수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는 가수 바다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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