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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으로 국제 유가 오를수록 아동 생존·건강 위협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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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으로 글로벌 유가가 오를수록 전 세계 취약 아동의 생존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의 한 비공식 피난민 캠프의 텐트 옆에 모여있는 어린이들. AFP연합뉴스
지난 1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의 한 비공식 피난민 캠프의 텐트 옆에 모여있는 어린이들. AFP연합뉴스

21일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5달러(약 7천300원) 상승할 때마다 식량과 의약품, 연료 등 구호물자를 현장에 전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매월 34만달러(약 5억원)씩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 4만명에게 한 달 동안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향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약 19만원)까지 오를 경우, 세이브더칠드런의 올해 인도적 지원 비용은 12% 증가해 연간 추가 부담이 3천300만달러(약 5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예멘에서는 해상 운송 비용이 20% 이상 상승했고, 식량의 70% 이상을 수입과 원조에 의존하는 소말리아에서는 생필품 가격이 최소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엔은 세계적으로 3억1천800만명이 식량 불안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추가로 4천500만명이 심각한 기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빌럼 자위데마 세이브더칠드런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중동 분쟁은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분쟁이 장기화할수록 아동이 겪는 어려움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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