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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면전에 육두문자를?” 삼성 원태인, ‘입모양’ 어땠길래…참다 못한 강민호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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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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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뒤 터진 거친 표현 중계화면 포착 논란 ‘일파만파’
“류지혁 향한 불만” 오해에…최고참 강민호 등판 “버릇없는 후배 없다”
삼성·LG 캡틴들까지 나서 상황 확인 나서
원태인, 21일 SSG전 앞두고 직접 입장 밝힌다

평소 마운드 위에서 씩씩하게 공을 던지던 ‘푸른 피의 에이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때아닌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다. 실점 상황에서 터져 나온 거친 감정 표현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되면서다. 팀 내 최고참 강민호가 직접 나서 “우리 팀에 버릇없는 후배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감정 조절의 적절성을 둘러싼 뒷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왼쪽)과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제공·MBC 방송화면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왼쪽)과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제공·MBC 방송화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였다.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원태인은 오지환과 박동원 등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특히 1사 2, 3루 위기에서 이영빈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류지혁이 홈 대신 1루를 선택하며 추가 실점이 발생하자, 원태인이 강한 제스처와 함께 ‘육두문자’를 뱉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즉각 논란이 일었다. 대선배인 류지혁의 수비 선택에 원태인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홈으로 파고든 상대 주자 천성호를 향한 반응이라는 추측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삼성의 최고참 선배 강민호가 직접 방패를 자처했다. 강민호는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댓글을 남겨 “(원)태인이가 보인 행동은 LG 3루 코치의 동작이 너무 커 집중력이 흐트러진 부분을 류지혁에게 하소연하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에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일축했다.

 

상대 팀인 LG 측에서도 확인 절차를 거쳤다. 경기 직후 LG 주장 박해민이 원태인을 따로 불러 상황을 물었고, 원태인은 실점 후 예민해진 자신을 탓하는 의도였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민 역시 “입장을 잘 알겠다”며 상황을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비난의 화살이 동료에서 상대 팀 코치로 옮겨갔을 뿐, 경기 중 거친 감정을 노출한 행위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대 코치 역시 야구계 선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태도 논란’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냉정한 평가도 존재한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오해가 풀렸으니 해프닝일 뿐”이라는 옹호론과, “어떤 대상이든 공개적인 욕설은 프로답지 못하다”는 비판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논란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원태인이 직접 입을 연다. 그는 21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심경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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