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17일 “다함께 힘을 모아 남북 관계도 하나씩 풀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였다.
강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평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두 개 국가론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고 또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정부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북한에) 메시지를 냈다“며 “(북측이)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도 흔쾌히 수용한 것은 좋은 조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평통을 활성화하고 적극 홍보하겠다”며 “민주평통은 평화 통일에 대한 여론 수렴이나 공감대 형성에 장점이 있는데 이를 토대로 대통령 정책 건의는 물론 국민에게 평화통일을 널리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정부의 불미스러운 일’이란 윤석열 정부 시기 민간인이 여러 차례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보낸,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을 말한다. 해당 사건에 국정원 직원과 현역군인이 연루됐다는 수사 결과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됐다”며 북측에 유감을 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여정 총무부장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 유감 표명에 대해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긍정평가했다.
역사학자 출신인 강 수석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주일대사를 지냈다. 대통령 직속 자문 기관인 민주평통의 의장은 대통령이다. 실질적인 수장인 수석부의장은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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