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26℃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출퇴근길 옷차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은 다소 쌀쌀하게 시작했으나 낮 최고기온은 15~26℃까지 오를 전망이다. 평년(최고 16~21℃)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더위를 느낄 수 있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 제주도 오전까지 비... 강원·충북은 ‘바짝’ 마른 날씨
제주도는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 벗어나며 5mm 미만의 비가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하늘이 흐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륙은 건조함이 골칫거리다. 강원도(태백, 남부 산지)와 충북(청주, 진천, 증평)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산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해안가 안개 및 강풍 주의... 내일부터는 ‘거센 바람’
바닷길을 이용하는 독자들은 안개를 확인해야 한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 중부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바람도 차츰 강해진다. 오늘 오후부터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겠다. 특히 내일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
◆ 모레 전국적인 비 소식
이날 초여름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17일) 비가 내리며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모레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전역에 비가 확대되겠다.
기상 전문가들은 “당분간 일교차가 매우 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경이다”라며 “비가 내리는 모레부터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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