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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8개 브랜드 日 안착”…이베이재팬, K뷰티 ‘스케일업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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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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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신생 K뷰티 브랜드 188개 日 시장 성공적 데뷔
누적 매출 33.5억엔, 주간 매출 15배 성장, 팔로워 21배 급증
"검증된 제품 찾는 까다로운 日 시장 한계 극복하며 유의미한 성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K-뷰티 육성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시장 진출과 판매를 넘어 유망 K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자현 이베이 재팬 대표가 '메가데뷔'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자현 이베이 재팬 대표가 '메가데뷔'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이베이재팬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메가데뷔 어워즈’를 열고 1주년 성과와 목표,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지난 1년간 큐텐재팬을 통해 총 188개 K뷰티 업체가 일본 시장에 진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구자현 이베이 재팬 대표는 “지난 1년 간 일본 시장에 진출한 200여개 뷰티 브랜드는 매출이나 성장률, 고객 확보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중 일부 브랜드는 매출이 15배 이상 향상될 정도로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베이재팬은 올해 K뷰티를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신진 브랜드부터 탑 브랜드까지 각 단계별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정교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도쿄에 K제품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브랜드 성장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베이재팬은 지난해 4월 신생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하는 ‘메가데뷔’를 론칭한 후 할인·리뷰·라이브방송·미디어 노출·오프라인 행사 등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매주 신규 브랜드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며 SNS 및 뷰티 미디어 노출, 뷰티 행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본 소비자 접점을 늘려왔다. 

 

올해 4월 초까지 지원한 200개 브랜드 중 94%인 188개는 K뷰티 브랜드로 집계됐다. K뷰티 기준 누적 매출은 33억5000만엔(전체 35억엔)을 기록했으며, 48개 브랜드는 분기 1000만엔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메가데뷔 참여 주간 매출은 이전 대비 15배, 월 매출은 7배 증가했고, 팔로워 수는 최대 21배 확대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이베이재팬의 신생 뷰티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188개의 ‘루키 K뷰티’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박윤희 기자
이베이재팬의 신생 뷰티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188개의 ‘루키 K뷰티’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박윤희 기자

이베이재팬은 올해 메가데뷔 2년차를 맞아 한층 강화된 스케일업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메가데뷔는 브랜드 노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두 배 늘리고, 매주 선보이는 라인업도 4개에서 6개 브랜드로 확장한다. 큐텐재팬의 핵심 프로모션인 ‘메가와리’와 연계도 강화해 노출을 늘린다. 

 

브랜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세분화한다. 메가데뷔가 루키 브랜드를 위한 프로모션이라면, 라이징 브랜드를 위한 '인큐베이션'과 스타급 브랜드를 위한 ‘메가콜라보’를 새롭게 론칭한다. 

 

인큐베이션 단계에서는 15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3개월간 집중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가코라보를 통해서는 50개 브랜드 한정으로, 브랜드 단독 라이브 방송과 단독 기획전 등 밀착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간 4개 브랜드를 집중 지원하는 '메가오시' 프로모션은 탑 50개 브랜드를 선정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오프라인 지원도 강화한다. 올 하반기 두 차례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이 도쿄 중심가에 K제품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K제품과 일본 소비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린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검증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 대상으로 신생 브랜드들이 제품력만으로 정면승부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여전히 오프라인 시장이 강세다. 그만큼 오프라인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라며 “앞으로도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이 메가데뷔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베이재팬 제공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이 메가데뷔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베이재팬 제공

한편 이날 열린 ‘메가데뷔 어워즈’에서는 11개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이 중 9개가 K뷰티 브랜드였다. 대상은 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CHARDE)가 차지했다. 

 

이옴(EIOM)과 에이오유(AOU)가 각각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부문에서, 와이트닝(Ytning)과 비거너리 바이 달바(Veganery by d'Alba)가 각각 바디, 이너뷰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리스키(RISKY/메이크업), 라페름(La ferme/헤어), 바렌(baren/바디), 니아르(NE:AR/이너뷰티) 등은 루키상을 수상했다. 

 

구 대표는 “큐텐재팬은 단순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파트너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많은 K뷰티 브랜드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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