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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네타냐후 입국 시 체포”…한동훈 “李, 여기저기 ‘셰셰’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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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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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의 이스라엘 비판에 상반된 반응
조 대표 “국익 차원서도 의미 있어”
한 전 대표 “객기 부리면 국민 고통”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을 두고 숙적 관계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상반된 입장을 연달아 내놓았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제 개편 등 일정 부분 더불어민주당과 연대가 불가피한 조 대표와, 장외 대여 투쟁으로 선명성을 강조하는 한 전 대표의 입장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로 해석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왼쪽)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왼쪽)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던 점을 들어 “이들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우리나라는 체포할 ‘의무’를 진다”고 했다. ICC는 2014년 11월 네타냐후 총리 등에 대해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국가 정상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최고지도자에 이어 네 번째로 ICC 영장이 발부된 사례다.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을 두고선 “국제인권법 차원에서 타당할 뿐만 아니라 냉정한 국제정치 속 국익 차원에서도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이 대통령이 우발적으로 엑스(X)에 글을 올렸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인사들은 나이브(순진)하다”며 “이 대통령은 이번 폭격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도덕적 명분과 국가적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을 향해 “냉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켜내야 할 국익 앞에서 권력자가 객기 부리면 국민이 고통받는다. 국내정치용 객기 멈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국익을 위해서 엮이지 말아야 할 중동전쟁에 깜빡이도 안 켜고 덜컥 끼어들어 놓고 그걸 비판하면 ‘매국노’라는 이 대통령”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하는 외교정책을 펴서 두 나라가 충돌했다’고 했다”며 “중국 양안 문제에서는 ‘여기도 셰셰(중국어로 ‘감사하다’는 뜻), 저기도 셰셰 하면 된다고 했다. 그때는 다른 나라의 주권, 인권 관심 없다가 이번에 갑자기 생긴 것이냐”고 했다. 그러고선 “‘외국의 보편적 인권’ 대단히 중요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익’이 더 중요하다”며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이 대통령 기준으로는 매국노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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