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옷차림 가벼워지는 봄철…‘덜 먹는 것’ 아닌 ‘무엇을 먹느냐’가 바뀌었다

입력 :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월.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체중과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탁도 함께 바뀌는 분위기다. 단순히 덜 먹는 방식이 아니라, 부담을 줄인 제품을 골라 먹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풀무원다논 제공
풀무원다논 제공

과거 ‘가벼운 식단’이 식사량을 줄이거나 채소 위주로 구성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건강 요소를 더하면서도 당과 칼로리를 낮춘 제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양을 줄이기보다 구성을 바꾸는 전략이다.

 

특히 체중 관리 과정에서 속 불편함이나 배변 문제를 겪는 소비자들은 장 건강 관련 제품을 찾거나,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로(ZERO) 음료를 선택하는 등 소비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간편성과 기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의 발효유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자사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유산균 함량을 약 3배 수준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36.5℃ 환경에서 배양된 유산균이 포함돼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설계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기준에 따라 장 건강과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표시돼 있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개인의 장 상태나 식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00ml 샷 형태로 제작돼 휴대성이 높고,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아침에 사과’ 2종으로 구성됐다. 열량은 각각 50kcal, 60kcal 수준이다.

 

오뚜기의 ‘가뿐한끼 곤약밥’ 2종(곤약백미밥·곤약현미잡곡밥)은 곤약과 쌀을 혼합해 열량을 낮춘 제품이다. 곤약백미밥은 130g 기준 145kcal, 곤약현미잡곡밥은 135kcal 수준이다. 현미잡곡밥에는 식이섬유 4.9g이 포함돼 있다.

 

삼립의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샐러드 제품군을 통해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단백질 원재료를 활용해 식단 관리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 특징이다.

 

음료 시장에서는 제로 칼로리 제품이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이다. 웅진식품의 ‘애사비’는 제로슈가·제로칼로리 콘셉트의 스파클링 음료로, 사과초모식초와 파인애플초모식초를 활용한 2종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은 기존 제품에 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강화한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nnova Market Insights는 ‘Top 10 Food & Beverage Trends 2026’에서 ‘장 건강’을 주요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했다. 관련 관심이 이어지면서 기능성과 간편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 수요도 지속되는 흐름이다.

 

결국 봄철 건강관리는 ‘덜 먹는 것’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무게가 실리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피니언

포토

혜리, 4월부터 혼자 여름…늘씬 뷔스티에 원피스 패션
  • 혜리, 4월부터 혼자 여름…늘씬 뷔스티에 원피스 패션
  • [포토] 앤 해서웨이 '아름다운 미소'
  • 악뮤 이수현 '우아하게'
  • [포토] 김고은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