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맞물려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두고 “전 지역을 다 공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0일 전남 담양군 담양농협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러쿵저러쿵 설왕설래가 많은데, 국회의원 재보선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에도 민주당 후보를 내겠다는 취지다. 정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선은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을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재차 말하면서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면 신속하게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공천은 ‘억울한 컷오프(공천 배제)는 없게 하겠다’며 경선을 치르자는 기조였으나 재보선은 전략공천 방침을 밝혀왔다. 정 대표는 이날도 재보선 공천 원칙으로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 관계상 경선을 하기가 어렵다”며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주 중 지도부와 협의해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선 전 지역 공천을 천명하면서 조 대표는 민주당 후보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조 대표는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등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 대표는 15일 전후로 출마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지난 9일 MBC라디오에서 “당의 양보도 필요하다”며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내비쳤다. 그는 조 대표 출마에 대해 “연대와 통합의 취지에 맞게 대승적으로 결정하고, 당원들이나 지지자들도 큰 차원에서 서로 이해하고 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민주당과 호남에서는 경쟁, 비호남에서는 연대한다는 전략이다. 담양군은 지난해 4월 군수 재선거에서 혁신당이 민주당에 이긴 지역이기도 하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담양에서 민주당 승리의 깃발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이곳에) 또 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정원오 후보와 전재수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정 대표는 “정원오, 전재수 후보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 낙선한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한 당원과 지지자가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께 당대표로서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선이 끝났으니 이제 당선된 후보의 최종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으로 같이 협력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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