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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때리고 담배 타임까지”… 50대 장모 살해·유기한 사위 부부 9일 검찰 송치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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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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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를 12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20대 사위와 그 아내가 검찰에 넘겨진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상해 등 혐의로 조모(27)씨를, 시체유기 혐의로 조씨의 아내 최모(26)씨를 구속해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50대 장모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20대 사위(왼쪽)와 시체유기 등 범행에 가담한 20대 딸이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50대 장모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20대 사위(왼쪽)와 시체유기 등 범행에 가담한 20대 딸이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17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12시간 동안 대구 중구의 한 신혼 원룸에서 장모 A(50대)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조씨는 폭행 도중 휴식을 취하거나 아내와 함께 담배를 피운 뒤 다시 범행을 이어가는 잔혹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숨진 A씨는 갈비뼈와 골반 등 전신에 다발성 골절을 입었으며 사인은 외력에 의한 손상으로 추정됐다. 조씨는 범행 직후 아내 최씨와 함께 A씨의 시신을 캐리어에 넣어 대구 북구 신천변에 유기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31일 신천변에서 의문의 가방이 발견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당일 조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조씨가 평소 아내 최씨에게도 상습적인 폭력을 휘둘러 온 정황이 포착돼 상해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아내를 통제해 범행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게 했다”며 “부부의 진술이 상당 부분 일치해 혐의 입증에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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