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구 시민들 너무 오랫동안 참고 견뎌왔다”
정청래, 김부겸 향해 “대구 선거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
새벽부터 대구 농수산물시장 찾아 상인들과 소통 행보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대구 다시 함 해보입시다!”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우렁찬 외침이 대구 북구의 한 호텔 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김 전 총리는 “마지막 땀방울까지 대구를 살리는 데 바치고 싶다”고 호소했다.
8일 대구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김 전 총리는 이같이 말하며 “내일(9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어 당을 향해 예산과 정책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김 전 총리는 “원래 대구 경북에 사시는 분들은 자존심이 아주 강하다”며 “남이 어려우면 먼저 손을 내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정작 내가 어렵다는 말을 남에게 하지는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대구시민들은 너무 오랫동안 참고 견뎌왔다”며 “자식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고향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도 부모들은 내색하지 않고 버텨왔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지는 도시로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서 예산·정책 지원을 받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서 대학에 새로운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어야만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꿔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다. 정 대표께선 무엇이든지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겠다 했다”며 “이 보증수표를 믿고 대구를 앞으로 첨단 기술이 융합된 메디시티, AI(인공지능) 로봇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신도시, 선도도시 등을 대구 미래 비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에 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김 전 총리와 함께 민생 행보에 나섰다. 두 사람은 딸기 상자를 나르고 배추 하역 작업과 경매에 참여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춘래불사춘, 봄은 왔건만 진짜 봄이 아니로다’ 이런 얘기가 있다”며 “대구에서 진짜 이제 봄을 맞이할 준비를 저희가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총리를 향해 “대구 선거를 이길 정말 유일한 필승 카드”라며 “김 전 국무총리님과 함께 민주당이 힘을 합쳐서 대구 경북의 통합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도 (이 대통령이) ‘TK(대구·경북) 신공항 실현 문제’ 등 대구 주요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며 “그 의지는 앞으로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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