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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봄 산행 후 음주, 해장은 4월 제철 바지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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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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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에 풍부한 타우린, 해독 작용에 도움
(사진은 챗gpt가 만든 가상 이미지)
(사진은 챗gpt가 만든 가상 이미지)

꽃놀이와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시원한 국물로 건강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바지락이 제철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다.

 

6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바지락은 여름 산란기를 앞둔 3~4월부터 살이 통통하게 오르며, 감칠맛을 내는 ‘호박산(Succinic acid)’ 성분이 풍부해져 국물 맛이 가장 뛰어나다.

 

바지락은 제철이 아니더라도 맑고 시원한 국물 덕분에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해장 음식이자 건강식이다.

 

또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해독 작용을 도와 음주 후 숙취 해소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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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건강에 도움…타우린 풍부

 

바지락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타우린은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주 후 바지락국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타우린은 간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 바지락은 철분 함량이 높은 식재료로, 철분은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빈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바지락국은 기름기가 적고 칼로리가 낮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체중 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아연, 셀레늄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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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도 손쉽게…바지락국 만드는 법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사랑받는 바지락국은 비교적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도 깊은 풍미를 낼 수 있다.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은 해감이다. 바지락을 소금물에 담가 어두운 곳에서 2~3시간 정도 두면 속의 모래를 뱉는다.

 

이때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함께 넣으면 해감이 더 잘 된다는 팁도 있다. 해감 후에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면 된다.

 

이후 냄비에 물을 끓인 뒤 손질한 바지락을 넣으면 곧 입을 벌리기 시작한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은 제거해야 국물이 더욱 깔끔해진다.

 

이후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간은 소금으로 최소한만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바지락 자체에서 우러나는 감칠맛이 충분하기 때문에 과도한 양념은 오히려 풍미를 해칠 수 있다.

국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국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 주의할 점도 있어

 

다만 바지락은 해산물이기 때문에 신선도가 중요하다. 또한 과다 섭취 시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어 간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신장 질환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권장된다.

 

최근 발생률은 높지 않지만 사망률이 50%를 넘는 치명적인 비브리오패혈증 사례도 보고됐다.

70대 여성 환자를 역학조사한 결과, 약 1년간 보관한 바지락을 끓여 먹은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가 간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였던 점을 고려할 때, 일반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소량의 균도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의 어패류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예방법으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여름철에는 5℃ 이하로 보관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피하기 △접촉 후 깨끗이 씻기 △85℃ 이상으로 가열 조리 △조리도구 소독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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