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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익 2025년의 4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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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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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

DS부문 영업익 37조∼48조원
MX부문은 2조원대 부진 전망
이재용 등 4월 말 상속세 완납

인공지능(AI) 시대와 맞물린 반도체 시장 훈풍에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사업부서의 실적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지난해 동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반도체 사업(DS) 부문은 최대 40배가 넘는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전사 실적을 견인했던 모바일사업부(MX) 부문은 수익성이 악화했다.

5일 재계와 증권사 13곳의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조3946억원, 41조8359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망치대로라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6조6853억원)와 비교해 6배 이상 증가하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20조원)을 두 배가량 웃돌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한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뉴스1

업계에서는 호황을 맞은 반도체사업이 전사 실적을 끌어올린 반면 스마트폰 사업은 부진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사 실적의 ‘주연’이 뒤바뀐 것이다.

반도체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수요에 힘입어 5세대인 ‘HBM3E’를 엔비디아와 구글, AMD 등 빅테크들에 공급하면서 HBM의 매출 비중을 늘려왔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HBM 고실적에 힘입어 1분기 삼성전자 DS부문의 영업이익이 37조∼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둔화로 1분기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이에 반해 지난해 1분기 ‘갤럭시 S25’ 출시 효과로 4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MX사업부는 1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D램 DDR4 8GB(기가바이트) 단가는 지난해 2월 2.1달러에서 올해 3월 13달러로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분기 갤럭시 신작(갤럭시 S26)을 출시했지만 제조 원가에서 20%에 달하는 메모리 가격이 치솟아 수익성이 떨어졌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마지막 분납금을 이달 말 납부할 예정이다. 5년에 걸친 상속세 분할 납부가 끝나면서 상속세 부담 변수도 해소한 삼성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뉴삼성’ 체제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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