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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 진정 국면… 7일 삼전 실적 발표 주목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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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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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땐 국장 복귀 ‘속도’

지난달 코스피에서 35조원을 팔아 치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이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를 가늠할 척도가 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35조748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10·18일 사흘을 제외하고는 연일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순매도액 규모만 1조7023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던 시가총액 비중도 지난달 31일 기준 36.28%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후 차익 실현 매물을 대거 쏟아내며 국내 증시를 떠났다.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크게 오른 국내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순매도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섰다.

다만 이달 들어 이 같은 움직임에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 2일 코스피가 4.47% 하락했음에도 외국인 순매도액은 6410억원에 불과했다. 지난달 일평균 순매도 금액과 비교하면 1조원 이상 차이가 난다. 3일에는 8040억원을 사들여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는 2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중동 변수가 여전함에도 국내 증시가 최저점은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반도체 업종 등 기존 우량주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관심은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쏠린다. 삼성전자가 전쟁 여파에도 깜짝 실적을 보여준다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에 속도를 붙일 거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의 전망은 밝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월 대비 10% 이상 상향 조정된 약 40조원 수준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006년 이후 하위 1% 수준의 역사적 하단 구간에 근접해 있다”면서 “RIA(국내시장 복귀계좌) 도입과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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