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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수명 만료됐던 고리2호기, 3년여 만에 발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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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joo4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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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수명이 만료돼 정지됐던 고리원전 2호기가 계속운전 설비개선 사업을 마치고 3년 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2호기가 지난 4일 오전 3시 57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 모습. 한수원 제공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 모습. 한수원 제공

고리2호기는 1983년 8월 10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래 40년의 운전 허가 기간이 만료돼 2023년 4월 8일 정지됐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 2022년 4월 규제기관에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했다. 이후 약 3년 7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계속운전을 승인 받았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가 정지한 기간에 발전소 안전성과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개선과 안전성 검사를 수행 했으며, 규제기관의 정기 검사로 계속운전 가동을 위한 안전성을 최종 확인받아 가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 공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에 기반한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수단”이라며 “고리2호기의 성공적인 계속운전을 시작으로 현재 계속운전을 추진 중인 9기의 원전도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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