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업계는 ‘먹는 것’을 중심으로 소비 구조 자체를 다시 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할인 경쟁이 아닌 체류 시간과 경험을 설계하는 경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백화점은 노원점 지하 1층에 약 55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료품 전문관을 선보였다.
2023년 인천점이 ‘집에서 요리를 줄이는 소비 흐름’에 맞춰 구성됐다면, 이번 노원점은 ‘취향형 신선 미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식료품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머무르는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로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 리뉴얼을 넘어선 변화다. 고객이 매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KGC인삼공사는 4월 1일부터 ‘KGC’ 중심의 브랜드 체계로 개편된 CI를 적용했다. 창립 127주년, 14년 만의 변화다.
핵심은 인삼 중심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종합 건강식품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건강식품 시장 역시 기능 중심에서 브랜드와 확장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영됐다.
오뚜기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GGX’ 내 ‘오뚜기 지라운드’는 게임과 식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이다. 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머무르고 즐기는 시간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 흐름의 핵심은 명확하다. 제품이 아니라 ‘노는 시간’을 점유하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는 간편식 브랜드 ‘큐레이츠’를 통해 ‘키친리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집에서 요리하지 않는 소비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다.
핵심은 단순 HMR이 아니다. 라이프스타일 기반 큐레이션이다. ‘한 끼’를 넘어서 하루의 식사 흐름 전체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사내 식당과 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며 일상 인프라로 자리 잡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쉐이크쉑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셰프 손종원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정 메뉴 출시를 넘어 협업 과정 공개, 브랜드 스토리 강화, 기부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외식이 단순 식사가 아니라 콘텐츠와 가치 소비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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