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통 공간은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장소로 바뀌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보다 SNS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진다.
특히 숏폼 콘텐츠 확산으로 발견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속도는 눈에 띄게 짧아졌다. 몇 번의 스크롤 안에서 관심과 결제가 연결되는 구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그램 ‘앰배서더 1기’를 운영하며 콘텐츠 전략을 내부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협업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브랜딩 역량을 함께 키우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외부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자체 콘텐츠 생산 기반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핵심은 명확하다. 광고를 사는 대신 콘텐츠를 직접 보유하는 전략이다. 유통사가 콘텐츠 기획과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고객 유입 채널 자체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접근 방식은 뚜렷하게 나뉜다.
현대백화점은 인플루언서를 ‘집객 엔진’으로 활용한다.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연속적으로 선보이며, 온라인 팬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온다. 매장 자체를 콘텐츠 공간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전문가형 인플루언서를 활용한다. 고가 상품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제품 정보와 사용 경험을 함께 전달한다. 단순 노출이 아니라, 구매 신뢰를 높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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