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비자는 가격보다 ‘경험’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통업계의 경쟁 방식도 그 흐름에 맞춰 빠르게 바뀌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계열과 신세계, KT&G 등 일부 기업들은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경험형 소비 구조’를 중심으로 봄 시즌 공략에 나섰다. 유통과 플랫폼, 문화 영역이 결합되는 흐름이다.
롯데마트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환경재단과 함께 농가 상생 프로젝트 ‘상생씨앗’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순 지원을 넘어 유통망 자체를 농업과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핵심은 판로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청년 농부와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연결한다. 여기에 임직원 농촌 봉사까지 더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관계형 유통’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존 ‘바다애(愛)진심’ 캠페인을 농촌으로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ESG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급 구조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까지 상반기 최대 행사 ‘롯쇼페’를 진행한다. 핵심 키워드는 ‘셀럽처럼 사는 4월’이다.
단순 할인 대신 참여형 구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셀럽 추천 상품 구매 후 이벤트 참여, 오프라인 클래스 초청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소비자가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콘텐츠 참여자로 확장되는 구조다.
G마켓과 옥션은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를 통해 쇼핑과 여행, 시즌 소비를 결합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상품 구매에 여행 경험을 연결하면서 소비자의 ‘시간’까지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가격 중심 경쟁과는 결이 다르다. 어떤 상품을 파느냐가 아니라, 소비자의 여가 시간을 누가 점유하느냐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KT&G의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은 4월부터 매주 수요일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문화가 있는 날’ 콘셉트를 확장한 형태다.
이 방식은 단순 이벤트와 다르다. 특정 요일에 방문과 소비를 반복적으로 유도하는 구조다. 일회성이 아닌 ‘습관형 소비’를 만드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반세기 만의 유인 달 탐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94.jpg
)
![[기자가만난세상] 노동신문 ‘혈세 논쟁’을 끝내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85.jpg
)
![[삶과문화] 인생의 작용과 반작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364.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고단한 삶을 품은 풍경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08.jpg
)

![‘파운데이션 장군’ 안 돼… 드라마 외모까지 규제 나선 中 [차이나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4/300/20260404505998.jpg
)






![[포토] 박하선 '벚꽃 미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300/202604025207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