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외교부, 차관보급 중동본부대사 신설 긍정 검토

입력 :
김태욱 기자 taewoo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외교부, 1급 차관보급 중동본부대사 신설 긍정 검토
정치권 공감대 확산…“중동 전담 본부대사 필요”
외교부 아중동국 68개국 담당…전쟁 겹치며 업무 과중
호르무즈 항행 변수 부상…이란 “통행 규칙 재정비”

외교부가 차관보급 ‘중동본부대사’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란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을 전담해 관리할 고위급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가 3월 5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관에서 열린 이스라엘·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 관련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가 3월 5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관에서 열린 이스라엘·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 관련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특히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은 중동과 아프리카를 합쳐 67개국과 팔레스타인까지, 사실상 68개국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 전쟁까지 겹치며 업무 부담이 과중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 내부에서는 공공외교대사·기후변화대사처럼 차관보급 중동본부대사를 두고, 중동 지역 현안을 상시적으로 총괄·조율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외교가에서는 전직 외교관과 학계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중동본부대사 신설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중동의 전략적 중요성이 큰 만큼, 중동 국가들과의 외교를 전담할 본부대사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동본부대사가 신설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 중”이라며 “앞으로는 전쟁 이전과 같은 방식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포토

나나 '상큼 발랄'
  • 나나 '상큼 발랄'
  • 서현 '화사한 꽃 미모'
  • [포토] 박하선 '벚꽃 미모'
  • 아이브 장원영 '여신 미모'